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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신문고] 시간 끌면 낭패, 암 수술 지방도 일류급
[중앙일보] 입력 2013.05.20 00:11 / 수정 2013.05.20 00:53
암 치료, 꼭 서울 가야 하나요 김병조 (회사원·부산시 학장동)
부산에 사는 김병조(35)씨는 종종 배가 아팠으나 ‘별거 아니겠지’라고 무시하곤 했다. 최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파 집
근처 병원을 찾았다가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서울의 큰 병원으로 갈지, 지역병원으로 갈지를 고민했다. 김씨의 선택은
부산 고신대복음병원. 지난 9일 입원해 검사를 받고 16일 수술을 받았다. 김씨는 “고신대병원이 대장암 1등급을 받았고
집도할 의사가 1000회 이상 수술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방에 사는 사람이 큰 병에 걸리면 김씨 같은 고민을 한다. 상당수는 서울로 향한다. 2011년 1~6월 서울아산·삼성서울·
서울대·신촌세브란스·국립암센터 등 수도권 10대 병원이 전국 위·대장·간 등 9개 암 환자의 43.4%를 수술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또 2011년 서울지역 병원 환자의 34%가 다른 지역에서 왔다.
서울의 큰 병원이 대체로 치료를 잘하는 것은 맞다. 그렇다고 지방 병원들은 실력이 없는 걸까. 전문가들은
“그건 아니다”라고 말한다.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진단에서 수술 후 관리까지 대장암의
전 과정을 평가한 결과 13곳의 지역병원이 서울아산 등 서울의 큰 병원 19곳과 같은 1등급을 받았다. 수술 후 사망률,
항암요법 시행 등 22개 지표를 평가해 90점 이상을 받은 곳들이다. 부산백병원 등 23곳의 지역병원이 2등급(80~89점)을 받았다.
암 치료의 핵심은 수술이다. 수술 후 한 달 내 숨지는 환자 비율이 높지 않은 병원은 실력을 알아줄 만하다.
위암 수술 사망률이 낮은 지방병원은 36곳, 간암은 19곳이다.
서울에 와서 오래 기다리면 좋을 게 없다. 국립암센터가 암 환자 7529명을 조사했더니 암 진단을 받고 석 달 넘어
수술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한 달 내 수술 받은 경우보다 유방암은 2.65배, 대장암은 1.91배 높았다. 거주지가 아닌 데서
치료받을 경우 암 진단 석 달 후에 수술받는 가능성이 30~50% 높았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지방의 암 병원들도 치료 성과가 좋기 때문에 먼 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 가족들의
고통 등을 감안하면 지방에서 치료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심평원 김윤(서울대 의대 교수) 연구소장은 “지방에도
위·대장암 등에 실력 있는 의사가 골고루 분포돼 있어 지방에서 암 치료를 받아도 별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신성식 선임기자
[간암 수술 사망률 낮은 지방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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