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과장님께
이 름 : 해솔맘
시 간 : 2003-12-30 15: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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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894
안녕하세요.
한해가 벌써 지나고 있네요.
내일이 지나면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날이네요..
정말 시간이 빨리도 흘러간다는 것을 실감하고 산답니다.
해솔이 임신하고 있을때가 엊그제같은데...
과장님도 마찬가지로 뜻깊은 한 해였으리라고 믿습니다.
다름이 아니구요 ..
해솔이가 이가 아직 나오질 않아서요.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한다고 하던데요..해솔이는 이제 8개월인데요..
아기들마다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심히 불안하답니다.
혹시 먹는것이 부실해서인가해서요..
주위에서는 딱딱한 것을 물게 해야할 것 같다면서 자극을 주면 이가 나올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도 그러는데,, 그것이 맞나요?
제가 해솔이 이유식을 잘못하고 있나하고 해서요...
모유는 이제 하루에 한번도 먹질 않고 분유만으로 먹이고 있답니다.
죽을 끓여줬을때 해솔이가 먹는 스푼으로 대여섯 숟가락정도.. 너무 적게 먹지요? 그리고 과일로는 배와 사과 그리고 딸기 등등 먹이고 있는데요.. 배는 달아서 그런지 잘 먹어요. 많이 먹이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잡지에서 봤는데요. 돌때까지만 분유를 먹이라고 그러는 것 같은데요..
그럴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이유식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분유에서 이유식으로 넘어가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나가야 하나요?
이유식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노하우같은 것은 없나요?
마지막으로요.. 해솔이가 아직 기어다니질 못해요.. 과장님이 발달이 빠른 편이라고 그러셨는데 계속 몇달 엎드린 상태에서 배는 바닥에 붙인채 팔다리만 움직여요.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는데.. 다른 아기들도 그런가요? 보행기를 많이 태워놓아서 잘 못하나요? 해솔이는 보행기타고 날아다닐정도로 잘 움직여요...
너무나 초보적인 질문을 많이해서 과장님을 귀찮게 해드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너그러니 이해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