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서과장님께
이 름 : 서지현
시 간 : 2003-12-31 10: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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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900
>다름이 아니구요 ..
>해솔이가 이가 아직 나오질 않아서요.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한다고 하던데요..해솔이는 이제 8개월인데요..
>아기들마다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심히 불안하답니다.
>혹시 먹는것이 부실해서인가해서요..
>주위에서는 딱딱한 것을 물게 해야할 것 같다면서 자극을 주면 이가 나올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도 그러는데,, 그것이 맞나요?
답변 : 아기들이 치아가 나오는 시기도 정상적으로 6개월전후이지만 돌이 되어서야 나는 아기도 있고, 3개월에 나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성장이 정상적인 아기가 치아가 나지 않는 경우에는 가족력이 있는경우도 있거든요. 치아가 나지 않더라도 돌까지 기다렸다가 치과에 가서 X-ray 사진을 찍어보거든요. 치아가 들어있는지 볼 수 있어요.
해솔이는 아직 기다리셔도 되겠는데요.^^
>제가 해솔이 이유식을 잘못하고 있나하고 해서요...
>모유는 이제 하루에 한번도 먹질 않고 분유만으로 먹이고 있답니다.
>죽을 끓여줬을때 해솔이가 먹는 스푼으로 대여섯 숟가락정도.. 너무 적게 먹지요? 그리고 과일로는 배와 사과 그리고 딸기 등등 먹이고 있는데요.. 배는 달아서 그런지 잘 먹어요. 많이 먹이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잡지에서 봤는데요. 돌때까지만 분유를 먹이라고 그러는 것 같은데요..그럴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이유식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분유에서 이유식으로 넘어가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나가야 하나요?
>이유식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노하우같은 것은 없나요?
답변: 이유식이란게 원래 모유나 분유처럼 액체에서 딱딱한 고형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식이거든요. 돌이 되면 아침, 점심, 저녁 밥을 먹고 우유도 하루에 2번정도 먹는게 정상이라고 되어있어요. 하지만 이유식을 제대로 하려고 해도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밥을 골고루 잘 먹지 못한다면 돌이 지나서도 분유를 먹여야 되구요. 지금 해솔이는 아침 10시경, 오후 4시경 2번정도의 이유식을 실시하시고 9개월이 되면 하루 3번정도로 횟수를 늘이시면 됩니다. 지금 먹는 이유식 양은 적은 편은 아니구요^^
>마지막으로요.. 해솔이가 아직 기어다니질 못해요.. 과장님이 발달이 빠른 편이라고 그러셨는데 계속 몇달 엎드린 상태에서 배는 바닥에 붙인채 팔다리만 움직여요.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는데.. 다른 아기들도 그런가요? 보행기를 많이 태워놓아서 잘 못하나요? 해솔이는 보행기타고 날아다닐정도로 잘 움직여요...
>
답변: 엄마가 해솔이에게 길 기회를 주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구요. 배밀이나 기어다니는게 정상적으로 만8개월에서 10개월 사이에 한답니다. 조금 빨리 하는 아기들도 있지만요. 보행기를 태우시거나 자주 안아주시거나 앉혀놓으면 길 기회가 없답니다. 붙잡고 서려고 한다면 기고 난 다음에 하는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잘 키우시고 엄마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