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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re] 영아산통인가요?
이  름 : 소아과
시  간 : 2004-10-04 09:09:57 | 조회수 : 3864
아기들이 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제일 흔한 원인은 배가 고파서와 기저귀가 젖어서 입니다. 따라서 아기가 울면 우유를 먹여보고 기저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배고픔을 달래주고 젖은 기저귀를 갈아주었는데도 계속 운다면 아기의 옷이나 이부자리가 불편하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면 안아주거나 업어주며 달래봅니다.
아기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면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감기가 걸려도 아기가 계속 울 수 있습니다.

평상시와는 달리, 분유를 먹이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다면 아기가 어디가 불편하거나 아픈 곳이 있는지 세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한번 옷을 모두 벗겨 놓고 세심히 관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중첩증(장이 장 속으로 망원경 같이 접혀 들어가 막히는 질병), 감돈 탈장(탈장된 부위가 꼬여 혈액이 통하지 못해 붓고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 아기의 눈을 눈썹이 찌르거나 눈에 눈썹이 들어가 있는 상태, 중이염, 신우염(신장과 요관이 연결되는 부위에 생기는 감염증) 등이 아기의 달래지지 않는 울음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아무리 달래주어도 계속 우는 경우에 그 원인이 될 수 있는 질병 중 비교적 흔한 것이 영아 콜릭(산통이라고도 하는데 뻗치는 심한 통증이라는 말)인데 이는 주로 생후 3개월 미만의 어린 영아들에게 주로 생기는 질병입니다. 영아 콜릭은 갑작스러운 복통(아마도 장에서 기인하는)과 달래지지 않는 심한 울음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이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 증상의 복합체입니다.

영아 콜릭이 오게 되면 아기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데, 그 울음 소리는 매우 크고 다소 지속적이고, 한번 시작된 울음은 대개 수시간동안 지속되고, 아기의 얼굴은 발갛게 상기가 되어 있기도 하고, 입 주위가 창백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기의 배는 상당히 팽창되어 있고 비록 두 다리를 일시적으로 쭉 뻗기도 하지만 주로 두 다리를 배 위로 끌어 당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발은 만져보면 차며 주먹은 꽉 쥐고 있습니다. 아기가 울다가 지쳐 탈진되면 그제서야 울음을 그치게 되나 방귀를 뀌거나 변을 봄과 동시에 갑자기 일시적으로 울음을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아기들은 영아 콜릭이 유난히 자주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아기들은 주로 저녁이나 밤에 영아 콜릭이 생기게 됩니다.

영아 콜릭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기가 배가 고파 분유를 급하게 빨기 때문에 공기가 위와 장으로 많이 들어가거나, 분유를 너무 많이 먹거나,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먹어서 위와 장이 늘어나기 때문에 통증이 유발되지 않나 추측되고 있습니다.

영아 콜릭이라는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가 아기를 진찰한 후 장중첩증, 감돈 탈장, 아기의 눈을 눈썹이 찌르거나 눈에 눈썹이 들어가 있는 상태, 중이염, 신우염 등의 영아 콜릭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들이 없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영아 콜릭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일단 소아과나 밤이라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아 콜릭에 대한 딱 떨어지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기를 똑바로 세워 안아주거나, 아기를 부모의 무릎이나 따뜻한 물병 또는 핫백 위에 배를 깔고 엎드리게 하면 울음을 그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좌약을 넣거나 관장을 하여 방귀나 변이 나오게 해주어도 울음을 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에게 진정제를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반드시 의사가 아기를 진찰한 후 그 약을 처방한 경우로만 국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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