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서과장님 궁금해요..
이 름 : 서지현
시 간 : 2003-12-24 09: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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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926
>안녕하세요..
>오늘 TV를 보니까 뉴스에서 이런 보도를 하더군요..
>저체중아가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네요..
>순간 귀가 솔깃해서 유심히 들어봤죠..
>요즘에 고령인 나이에 출산을 많이 하다보니 저체중아가 나중에는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울 아기는 2.66kg에 나왔거든요..
>처음 나올때도 몹시 걱정되었는데 이런 보도를 보고나니 더 걱정이 되네요..
>지금 울 아가는 11개월째인데 잘먹고 잘 놀고 그렇답니다..
>저체중이라 하면 2.7이하를 말하던데 그러면 울 아가도 저체중이겠네요..
>이거야 원 걱정이 엄청 됩니다..
>더 자세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글구 혼자서 걷는건 보통 몇개월때 가능한가요..
>울 아가는 아직 혼자 걷지는 못하거든요.. 울 시어머니가 늦되다고 자꾸 그러니까 이것도 스트레스더라구요..
>
>
안녕하세요?
2년전까지는 저체중아의 기준이 몸무게 2.5kg이하였는데 최근에 2.7kg이하로 바뀌었어요. 저체중아들의 경우에 자라면서 비만이 많아지고 따라서 성인병의 빈도가 많다고 외국에서 보고 되었거든요. 뿐만 아니라 지능지수도 약간 낮은것 같다고 보고 되고는 있지만 100% 그런것은 아니랍니다. 엄마가 아기를 어떻게 키우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생후 2세까지는 머리 발달이 아주 빠른 시기니까 엄마가 많은 것을 가르쳐 주세요. 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시구요^^
지금은 11개월이면 붙잡고 서는게 정상적인 거구요. 빠른 아기들은 혼자서고 걷기도 한답니다. 11개월이라도 우리나라에서는 만10개월하고 15일이상 지난 경우를 말하는 거구요. 보통 걷기 시작하는 것은 돌 전후입니다. 늦게 걷는 아기는 18개월즈음에 걷기도 합니다. 11개월에는 엄마, 아빠 정도의 말을 하고, 엄지와 검지로 조그만한 물건을 잡을 수 있으면 된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