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서과장님
이 름 : 서지현
시 간 : 2003-12-05 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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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018
>안녕하세요.
>해솔이의 이유식이 쉽지가 않네요.
>매일 이유식을 시켜줘야하는데, 어떤 날은 그냥 지나쳐버리곤 하는데요.
>그러면 안되지요.? 정말 엄마되기는 힘들어요.
>이유식으로 해서 먹일때요 가끔씩 "웍"하는 소리를 내요. 제가 양치할때 "웍"하고 소리를 내는 것 처럼이요. 해솔이 입에 음식이 적당하지 않아서인가요?
>그리고 요즈음들어 해솔이 소변의 색깔이 노란색에 가까운데요. 별 이상은 없는것이겠죠? 소변하는 횟수도 줄어든 것 같아요. 대변은 초록색에 가깝구요, 노란색은 거의 없는 듯해요. 황금색을 띄어야 건강하다고 그러는데..황금색으로 나오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해솔엄마 정도면 정말 훌륭한 엄마구요. 물론 아빠두요.
이유식을 꼭 그 시간에 그만큼씩은 아니거든요.
매일매일이 똑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이유식을 먹으면서 음식물을 삼키면서 구역반사를 일으키는 것 같네요.
하지만 토하지 않고 받아 먹으려고 한다면 별로 걱정하실 일은 아닙니다.
숟가락으로 먹으면서 삼키는 작업을 하면서 삼킬 때 동시에 여러가지 근육들이 움직이고 반사들이 작용해야하는데 아직은 미숙해서 그럴 수 있거든요.
하지만 소변 양이 줄고 색깔이 짙어진건 수유량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네요.
해솔이 몸무게를 좀 재어보시구요. 물을 따로 찾지는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원래 개월수가 많아지면서 소변 횟수는 줄 수 있는데 양은 한번 보는 양이 많아져야 되구요. 꼭 소변 색깔로 양이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해솔이가 먹는 수유량이 얼마나 되는지 check 해보세요.
대변 색깔은 이유식을 시작하면 어른처럼 변한답니다. 여러가지 음식을 먹으면서 변색깔도 다양해지고 냄새도 많이 나게 되구요. 황금색 변은 우유(모유)_만 먹는 아기에서 나타나는 거구요. 해솔이가 잘 크고 건강하다면 변색깔은 별로 중요하지 않답니다.
잘 키우시구요. 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