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7개월된 수영이가 전에 부터 턱에 생긴 발진이 없어지지 않고 번질 기미가 보여서 혹시 아토핀인가해서 창원 파티마 병원 피부과에 아토피를 잘본다는 분이 있어서 먼길가서 피를 뽑아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했는데요..자세한 설명없이 먹는 항생제와 바르는 항생제연고.스테로이드연고를 처방해주고 일주일후에 오라는데 왜 센 항생제를 먹어야 하는지 상태가 어떤지 자세한 설명이없어 망설이고있어요.혹시나해서 검사결과를 복사해와서 집에와서 꼼꼼히 들여다보니 잘모르지만 특이한점이 igE가8.5 (1.4~52.4) 이고 음식물이나 진드기검사는 모두 0이었고 Lympocyte가 75로 당구장표시가 되어있군요....피를뽑는다고 울고불고 힘들게 뽑고 먼길갔는데자세한설명이없어 답답한 맘에 혼자 속 끓이다가 선생님이 생각나 글을 씁니다 .검사결과만이라도 자세히 알고싶어서요   또지금은 천연항생제라는 프로폴리스라는 걸 먹이고있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수영이가 아토피에 경한 감염이 생겼나보군요.
원래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 피부가 거칠고 가려워서 비비다보면 피부가 약해지고, 피부에 사는 균들이 감염을 일으켜서 심하면 농가진이 생기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항생제랑 스테로이드연고를 같이 처방하신것 같네요.
원래 알레르기 검사는 1살전에 영아에서 총 IgE가 100이상으로 높은 값으로 나왔을 때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주의를 요합니다. 수영이는 알레르기가 심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알레르기는 크게 먹는거랑 숨쉴때 들이마시는 것에서 잘 생기는데 전세계적으로 집먼지 진드기에 대해서 가장 많습니다.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 항체는 없다는 뜻이구요. 임파구(lymphocyte)가 조금 증가되어 있는데 수영이의 상태에 따라서 해석은 달리할 수 있답니다.
알레르기 반응 검사는 저희가 진료를 하는데 도움을 받고자하는 검사구요. 반응 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보여도 실제로 아기한테 적용했을 때는 아무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검사에서 정상반응을 보였지만 환자한테 노출되었을 때는 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답니다. 지금 수영이의 검사결과는 알레르기검사에서는 정상소견을 보이고 있네요.
실제로 아토피을 진단하기는 조금 어렵거든요. 거칠거칠한 피부에 붉은색으로보이다가 하얀인설이 일어나고, 가려움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고 번지기도 한답니다. 처방하신 선생님께 다시한번 상담을 하시는게 좋겠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