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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세기를 넘게 외과의로 살고 있는 소위 구식 의사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날의 외과와 지난 날 들을 돌이켜 보면 今昔之感을 느낄 때가 많다.
엊그제 나는 56세 SC씨의 좌측 흉곽에 생긴 만성 농흉 환자에게
늑막 박피술과 흉곽 성형술 ( decortication & thoracoplsty )을 하였다.
농양의 크기는 12cm x 7cm 정도로, 늑막은 이미 거의 1cm 두께로
두꺼워져 있었고 그 내용물은 걸쭉한 콩국을 방불케 했다.
농양 강을 덮고 있는 늑골 8, 9, 10번을 절제하고 늑막을 박피하여
폐 하엽이 쉽게 늘어나게 할 수 있었다.
이 분운 4개월여 전 왼 쪽 가슴을 다쳐 혈흉이 생겼지만 삽관을 하지 않고
PCD를 설치했었는데 불행히도 감염으로 농흉이 유발됐던 모양이었다.
아무리 해도 PCD만으로 해결이 안 돼 우리병원을 찾아왔다.
여기서 나는 가끔 느낀다. PCD가 흉강이나 복강내 배액이 필요할 때
수술하지 않고 작은 침습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혈흉이나 농흉인 경우 되도록 빨리 큰 삽관을
넣어 조기에 폐를 팽창시켜 死腔을 없애 줘야한다. 특히 농흉이 합병됐을
경우 일주일만 지나면 늑막이 심히 두꺼워져 쉽사리 펴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적극적인 배농이 필요한 것이다.
PCD 정도의 가는 관으로는 결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간농양의 경우도 그렇다. 때로는 PCD만으로는 그 간의 과사 조직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럴 때는 지체 없이 가장 가까운 체벽을 뚫고 배액하는 게
옳다고 믿고 있다.
좌측 하흉부에 경면상을 보이는 농흉
12x7cm 크기의 농양
시술후 3일 째 8,9,10번 늑골이 절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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