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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순 식도에 stent를 박고 호전 되가는 과정을 간단히 썼었지만
이젠 누공이 막히고 먹을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이런 경험은 나의 외과 반세기에
기록적인 사건이기에 저간의 경과를 요약해 본다.
61세 D 아주머니께선 4월 초순, 위암으로 위 전절제술과 식도 장 문합술을 받은
분이었다. 수술 며칠 후 분합부의 누출이 의심되는 증후가 나타났다.
PCD를 여러 군데 박으면서 자연 치유를 기대했지만 끝내는 농 기흉을 일으켰다.
이때부터 나도 이 분의 치료에 참여했다. 확실한 농흉의 주머니를 찾아 배관을
설치하고 온 정성을 쏟아 부었다. 누공의 위치는 흉곽 내 이었기 때문에 침을 삼키면
공기도 함께 들어가 기흉을 유발하고 있었다.
저절로 막힐 듯 하는 증후를 보이다가도 또 실망을 주기를 거듭했다. 고열이 나고
환자는 몹시 힘들어했다. TPN을 줄이기 위해 jejunostomy로 feeding을 시작했다.
환자는 잘 적응해갔다. 하지만 누출은 계속됐다.
수술후 2일 : UGI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leakage의 증후가 보인다.
gastrografin이 흉강내로 새어 나간다.
lung이 collapse돼 보인다. 이 때 삼키는 침과 공기가 흘러들어 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내시경 소견은 일부 문합부가 허물어 진 것을 보였고 그러나 소장으로의 길은 찾을 수 있었다.
5월 4일 stent를 박았다.
5월 17일 약간의 leak를 보였지만 환자의 chest disconfort때문에 시술 2주 째
앞당겨 stent를 뽑았다.
stent를 뺀지 2주에 leak은 계속됐지만 dead space가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chest tube를
뽑기로 했다. 특히 tube의 irritation때문에 왼쪽 견갑부 통증이 심했다. chest tube를 뽑고 나서
하루 밤 사이에 drain은 막히고 shoulder pain 도 사라졌다.
stent 시술 2주에 stent를 빼고 그 후 일주일에
chest tube도 제거한 후 5월 24일 현재 유동식을 섭취하기 시작했다.
새벽과 밤을 가리지 않고 외로운 싸움을 한 건 참으로 기나 긴
여정이었다. 그러나 끝내 성공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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