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장비 임대업을 하는 평범한 가정에 59세 가장입니다.직업이 공사판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소주와 특히 민물 회를 즐겨 먹었습니다. 15년 전 간디스토마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나았습니다. 그 후부터 기운이 없고 소화불량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올해 초 일하는데 갑자기 심한 오한과 함께 심한 어지러움증으로 급해 모 병원에 입원하여 일주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하고 발병하면 또 입원치료 받고 세 번이나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오른쪽 간 상단에 있는 담석을 제거하려면 간을 반 이상 절제해야 하고 입원기간도 한 달 이상 걸린다고 해서 그만 퇴원하여 제일병원 내과 하종 과장님께 증세를 말씀드렸더니 왼쪽 간에 담석과 염증이 매우 심하여 수술을 빨리하는 편이 좋다고 권해서정의철 외과원장님과 첫 대면하여 생전 처음 복강경 시술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 듣고 수술 결심을 했습니다.

 그동안 내 눈치만 보던 형제, 일가친척 지인들까지 함께 이 큰 수술은 서울이나 부산 큰 병원에서 받아야 된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순간적으로 저도 심한 갈등을 느꼈습니다.

제일병원의 뛰어난 의술과 장비와 정성이 어우러진 우수성과 이 병원이 복강경 수술에선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수술할 결심을 굳혀 9월10일 수술을 받아 성공적으로 완치가 되었습니다.

수술은 담랑 절제술과 왼쪽 간 약 500g정도 절제, 담도절개로 담낭 밑에 담배 필터보다 약간 큰 담석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정의철 원장님께서 복강경시술로 성공적으로 잘하셔서 9월22일 퇴원하여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습니다. 배를 절개하면 심한 수술 후유증과 수술 후 퇴원까지 오랜 기간이 걸린다지만 복강경수술은 회복기간이 짧고 피를 거의 흘리지 않고 수술 정확도가 매우 좋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많은 환자들에게 강력하게 권유하고 싶어요.내 아내는 몇 년 전부터 담낭에 밤톨만한 담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나의 모든 과정을 지켜본 아내는 오는 겨울에 복강경 담석제거 시술을 받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제가 이 수술을 결심할 때 앞장서서 반대하던 아내가 변화 된 것은 수술후 경과를 보고 복강경 우수성을 알고 난 후부터입니다.제일병원은 복강경시술의에서는 확실히 뛰어난 의술을 가졌을 뿐 아니라 모든 의료진과의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고 친절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사선생님과 모든 간호사님들의 노고와 친절에 감사합니다.

                                                               정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