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은 심장을 싸고 있는 핏줄로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혈관으로 임금님의 관같이 생겼다 하여 관상동맥이라 부릅니다.
관상동맥의 질환에 의한 흉통은 지방성분을 포함한 노폐물이 혈관 내벽에 침착되어 혈관 내경이 좁아지는 죽상동맥경화증과 동맥경화반의 갑작스러운 파열로 대부분 유발되고, 드물게는 관상동맥의 수축으로 유발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흉통의 원인은 상당히 다양하며 심장으로 인한 경우는 10명에 1~2명 정도이며, 심장 주위의 모든 장기가 흉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피부와 근육 갈비뼈와 연골의 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40%)이며 심장질환과 식도, 위 등의 질환은 비슷한 정도입니다. 폐질환은 5% 정도이며 심리적인 이유도 25% 정도를 차지합니다.
중요한 것은 운동 등에 의하여 유발되는 전형적인 흉통인 경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고령, 남성,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를 많이 있는 경우에 흉통을 발생할 때 그리고 흉통의 빈도나 강도가 증가하거나 안정 시에도 흉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심장 전문의와 상담을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정형 협심증은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 찌꺼기가 쌓여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슴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혈류가 부족하긴 하지만 공급은 되고 있으므로 심장근육 자체는 정상적으로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반면에 급성심근경색증은 갑작스럽게 혈관 안에 핏덩이(혈전)로 혈류를 완전히 차단되어 심장근육이 괴사가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즉시 혈전 용해제나 관상동맥 중재술을 해주어야 심근 조직의 괴사 및 급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